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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방랑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방랑자가 어떤 것인지 고민이 된다.

 

예전에는 홀로 바람처럼 떠도는 삶에 매력을 느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일단 관계를 맺게 되니 혼자 훅 떠난다는게 어렵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할 필요성도 이전만큼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유롭게 부유하는 것에 대한 로망은 아직도 있다.